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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트 이상호 맹활약' SK텔레콤, MVP에 2-1 역전승[롤챔스]
작성 : 2018년 07월 17일(화) 23:15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K텔레콤 T1이 '에포트' 이상호의 맹활약을 앞세워 MVP를 제압했다.

SK텔레콤은 17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5주차 MVP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시즌 4승6패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MVP는 4승7패로 8위에 위치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SK텔레콤이 '맥스' 정종빈의 소라카를 제거하며 장군을 외치자 MVP는 '욘두' 김규석의 그라가스가 '블랭크' 강선구의 킨드레드를 처치하며 멍군을 외쳤다.

승부는 20분께 기울었다. MVP는 화염 드래곤을 걸고 펼친 싸움에서 SK텔레콤 '뱅' 배준식의 모르가나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26분께에는 '트할' 박권혁의 갱플랭크까지 사냥에 성공했다. MVP는 40분께 내셔 남작 버프를 빼앗기며 잠시 주춤했으나, 43분께 정글 지역에서 4킬을 쓸어 담으며 상승세를 탔고, 1세트를 승리로 매조지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SK텔레콤의 반격이 시작됐다.

SK텔레콤은 2세트 경기 초반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가 킬을 빼앗기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으나, 갱킹 상황에서 '블랭크' 강선구의 트런들과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가 '욘두' 김규석의 세주아니를 처리하며 반전을 꾀했다. SK텔레콤은 '뱅' 배준식의 스웨인이 연달아 킬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고, 37분께 내셔 남작을 사냥해 버프를 받은 뒤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3세트에서 웃은 쪽도 SK텔레콤이었다.

SK텔레콤은 '에포트' 이상호의 그라가스가 '욘두' 김규석의 킨드레드와 '맥스' 정종빈의 파이크에게 죽으며 또 다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SK텔레콤은 16분께 드래곤을 차지한 뒤 이상호의 그라가스가 몸통 박치기로 2명에게 스턴을 건뒤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가 또 다시 스턴을 따내며 순식간에 두 명을 처리했다.

SK텔레콤은 이상호의 그라가스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다. SK텔레콤은 21분께 이상호의 그라가스가 술통 폭발로 '이안' 안준형의 스웨인을 조였고,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이 킬을 따냈다. 기세가 오른 SK텔레콤은 중앙 억제기 파괴 후 배준식의 이즈리얼이 트리플킬로 경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경기는 SK텔레콤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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