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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득점 맹공' 신영수, '최강' 삼성화재에 패배를 안겼다
작성 : 2014년 07월 25일(금) 19:47

신영수가 25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삼성화재전에서 28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연합뉴스

[안산=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대한항공의 신영수가 28득점을 쏟아 부으며 '우승후보' 삼성화재를 무너뜨렸다.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 컵 대회 우승 트로피를 향해 마지막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신영수는 이날 블로킹 2득점, 서브 1득점을 포함해 28득점으로 대한항공의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14개의 범실을 범하며 공격성공률이 48.08%에 그쳤으나 중요한 고비처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신영수는 "라이트 공격수로서 내 점수는 50점도 안된다"며 "어려운 공을 처리해야만 좋은 공격수인데 아직 나는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려운 공을 어떻게든 처리해야하는 것이 내 책임이자 역할"이라며 "좀 더 연습을 통해 완벽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영수는 재활 정도에 대해 "재활은 어느 정도 마무리단계로 볼 훈련이 조금 늦은 것 뿐 문제는 없다"며 "훈련 중간 몸 관리를 받기에 괜찮다"고 전했다.

신영수는 이날 좋은 모습을 보인 후배 정지석에 대해 "지석이는 고작 20살짜리 선수"라며 "서브리시브를 해야 하는 레프트를 맡아 대회를 끝까지 나서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평했다.

신영수는 끝으로 "매 경기 어려웠다"며 "상대팀들이 우리를 약하게 보고 있지만 우리는 준비 과정에서 항상 최선을 다한 만큼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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