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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영플레이어' 음바페, 월드컵 상금 6억 기부
작성 : 2018년 07월 17일(화) 17:25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러시아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프랑스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가 월드컵 상금 6억원을 모두 기부한다.

음바페는 지난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티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음바페는 대회 4골을 터트리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10대의 나이로 한 경기 멀티골, 결승전 득점을 터트렸다. '축구황제' 펠레만이 가지고 있던 기록에 두 번째로 발자취를 남기며 큰 기대를 모았다.

음바페는 이후 월드컵 상금과 우승 수당을 모두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 '레퀴프'는 "음바페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받은 상금, 우승 수당을 더한 47만 유로(약 6억 2천만원)를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음바페가 기부한 단체는 장애 아이들을 위한 무상 스포츠 교육 기관"이라고 전했다.

뛰어난 실력과 성장세로 이슈를 모았던 음바페는 대회 내내 헐리우드 액션, 비매너 플레이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음바페는 대회 이후 기부 선행을 펼치며 자신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잦아들게 만들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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