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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3' 첫방] 심장은 두근두근 배는 꼬르륵…그런데 서현진은?
작성 : 2018년 07월 16일(월) 21:45

'식샤를 합시다3'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식샤를 합시다3’가 이번에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 이하 ‘식샤를 합시다3)’에서는 구대영(윤두준)과 이지우(백진희)가 14년 만에 재회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대영과 이지우는 대학 졸업 후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재회하게 됐다. 그리고 14년 전 처음 만났던 시절을 떠올리게 됐다.

대학교 신입생 시절 구대영은 집을 구하다 유독 저렴한 방을 찾게 됐다.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를 무시하고 이곳에 살기로 했다. 하지만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인기척이 느껴졌다. 옆집에 사는 이지우도 아니었다. 결국 구대영은 겁에 질려 기절까지 했다. 알고 보니 집주인 몰래 이지우와 살고 있던 동생 이서연(이주우)이 범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구대영은 캠퍼스에서 유독 좋아하던 자판기를 관리하던 사람이 이지우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커피 비법을 물어봤고, 이를 알려준 이지우에게 구대영은 막창을 샀다. 구대영은 이지우의 ‘미식 카리스마’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14년 후 이지우는 일상에 치여 입맛을 잃었다. 이지우가 사는 옆 건물로 이사를 오게 된 구대영은 이지우와 함께 맛집 탐방에 나서며 그의 입맛을 다시 찾아주기로 했다.

‘식샤를 합시다3’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시즌1과 2가 뜨거운 사랑을 받았기에 시즌3를 기다리는 시청자가 많았다. 그리고 3년 만에 드디어 새 시즌으로 돌아왔고, 시즌3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구대영의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줬다.

캠퍼스 이야기로 풋풋함을 선사한 ‘식샤를 합시다3’는 단순히 설레는 첫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절친 4인방이 등장하면서 남자들의 우정을 보여주는가 하면, 이지우와 이서연 사이에도 풀리지 않은 이야기가 감춰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윤두준은 세 시즌을 이끌어온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와 남다른 먹방으로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두준이 아닌 구대영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구대영 그 자체였고, 14년 전과 후를 완벽히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백진희는 과거 신에서 어색한 사투리 연기로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평소 여리여리한 이미지로 ‘잘 못 먹을 것 같다’는 우려와 달리 최선을 다해 먹는 모습을 보여줘 더 나아질 모습을 기대케 했다.

뜨거운 관심과 기대 속에 첫 방송을 마친 ‘식샤를 합시다3’는 2회에서 더 많은 궁금증이 풀리며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즌2의 백수지(서현진)가 등장하는가 하면 이지우와 이서연의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특히 시즌2에서 연인이었던 백수지가 구대영과 어떻게 관계를 마무리하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시즌1, 2를 사랑했던 시청자들이 기대를 갖고 지켜보는 가운데 시즌3는 전 시즌을 뛰어넘고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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