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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방문, 큰 영광"…'미션임파서블6' 톰 크루즈, 프로내한러의 韓 사랑 [종합]
작성 : 2018년 07월 16일(월) 16:12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 톰 크루즈, 헨리카빌, 사이먼 페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을 들고 또다시 한국을 찾았다.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영화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이하 '미션 임파서블6')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로,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톰 크루즈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이날 9번째로 한국에 방문한 톰 크루즈는 "오늘 이렇게 오게 돼서 정말 기쁘고 영화를 개봉하게 돼서 기쁘다"며 "처음 한국에 왔을 때부터 공항에 계신 분들이 정말 가족처럼 대해 주셔서 매번 따뜻하게 느껴진다. 동료들과 이렇게 오게 돼서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 한국에 방문한 헨리 카빌은 "새로운 도시에 오게 돼서 정말 기쁘다. 호텔에서 높은 층에서 서울을 봤는데 뷰가 정말 좋다. 더 많은 경험을 서울에서 하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이먼 페그는 "다시 오게 돼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에 올 때마다 따뜻하게 환대해주신 분들이 좋은 선물, 편지까지 직접 손으로 써주시는데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보다 더 잘 쓰더라"며 "매번 올 때마다 감격한다. 늘 볼때마다 만나서 기쁘고 감정이 박차다"고 얘기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대한민국에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장르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션 임파서블3'부터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까지 3편 연속 500만 관객 이상 동원하며 한국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저희는 혼신의 힘을 다했다. 항상 저는 평생 영화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다. 사실 또 다른 미션을 참여하고 또다른 영화를 만들면서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영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헨리카빌은 "많은 출연 배우들이 하는 연기들이 역동성도 있고 정말 놀랍다. 새로운 영화가 개봉될 때마다 인물들이 밀접화 되어 있고 관객들에게 가까이 간다"고 강조했다.

매 시리즈마다 한계 없는 리얼 액션 연기를 선보인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에서는 헬기 조종, 스카이 다이빙 등에 도전했다. 이런 그에게 매번 힘든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하는 이유를 묻자 "관객들을 위해서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그는 "여러분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 그래서 현실감 있는 액션을 추구하고 리얼한 액션이 가장 감동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관객들이 함께 몰입할 수 있게끔 내가 작업했던 영화들은 거의 그런식으로 접근했다. 처음 이 시리즈를 했을 때 스토리나 캐릭터도 실질적으로 카메라를 여러 군데 놓고 현실감 있는 액션을 이뤄내길 바랐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하지만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에서 건물 사이를 뛰어 넘는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 발목 부상을 당해 6주간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톰 크루즈는 "벽에 부딪혔을 때 발목이 부러졌다는 걸 알았다"며 "사실 내가 이런 연기를 할 때 솔직하게 말하면 정말 좋은 생각이 아니란 걸 느낄 때가 있다. 액션 연기를 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다.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위험할 수 밖에 없지만 관객들을 위해서 한다"고 남다른 관객 사랑을 보였다.

또한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언제까지 하고 싶냐"는 질문에 "영원히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또한 "나도 그럴 거 같다. 한 90대가 된 톰 크루즈를 찍으면서 휠체어 타고 비행기에서 던져지고 이런 것을 찍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영화를 찍으면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팀을 본 적 없다"며 "많은 분들이 '미션 임파서블6'를 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고, 톰 크루즈는 "이 자리에 참석하게 돼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동료들과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했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6'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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