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계절이 돌아왔다. 여행지에서도 빛나고 싶다면 최신 유행하는 ‘잇 아이템’에 주목하자. 평소 입던 옷차림에 단 하나의 포인트만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하다'는 평을 받을 수 있다.
올 여름 트렌드세터가 주목하는 아이템을 찾기 위해 스타 패션을 책임지는 스타일리스트 3인방을 찾았다. 김하늘, 구동현, 전진오다.
기자는 스타일리스트에게 “지금 당장 휴가를 떠난다면 이건 꼭 챙기겠다는 패션 아이템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렌즈가 거울처럼 코팅된 ‘미러 선글라스’, 무릎 길이의 ‘버뮤다 팬츠’, 스포티한 느낌의 ‘테바샌들’을 선택했다.
◆ 미러 선글라스, 안전까지 책임진다
해변이나 스키장을 섭렵했던 미러 선글라스가 스트리트 패션을 물들었다. 미러 선글라스란 수은 또는 백금과 티타뮴으로 렌즈 표면에 거울처럼 코팅을 한 선글라스를 말한다. 타 렌즈와 비교해 자외선 차단율이 30% 이상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 스타일마스터Tip 올 여름에는 미러 선글라스 하나쯤은 꼭 장만하세요. 레트로 무드의 슈퍼 선글라스와 함께 인기가 좋습니다. 스타의 공항패션이나 공식석상에서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얼굴형에 어울리는지가 중요합니다. 착용해보면 느낌이 다를 수 있으니 꼭 직접 써보시고 판단하세요.
더블제이씨 심바, 김형준, 악동뮤지션 이찬혁(왼쪽 부터)
◆ 버뮤다 팬츠가 이성을 유혹한다
① 셀린느 홀리데이 샌들, 브라운컬러, 100만원
② 마르니 퓨즈벳 샌달, 그린컬러, 93만원
③ 지방시 테바샌들, 블랙컬러, 153만원
퇴근 후에 바로 휴가지로 떠난다면 '버뮤다 팬츠'를 기억하라. 버뮤다 팬츠는 휴양지 버뮤다 제도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오피스 룩에서 바캉스 룩까지 연출이 가능한 만능 아이템이다. 무릎이 보이는 길이의 바지다. 바짓 가랑이 끝 부분이 슬림하게 되어있다.
▶ 스타일마스터Tip 무더위에 버뮤다 팬츠는 휴가지 뿐 아니라 일상패션에서도 사랑받는 아이템입니다. 루즈한 티 한 장과 함께하면 시크한 캐주얼 룩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통풍이 좋은 소재의 재킷 한 장만 걸치세요. 포멀한 댄디 룩도 문제없답니다.
BE COMPANY 김하늘 스타일리스트 프로필
◆ 스포츠 샌들 테바가 새로워졌다
Nine Visual 구동현 스타일리스트 프로필
1990년대 중반 유행했던 추억 속 스포츠 샌들 테바(Teva)가 돌아왔다. ‘아저씨 샌들’이라는 과거의 별명은 잊어도 좋다. 컬러와 주얼리 장식으로 더 화려해졌다. 여전히 활동성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은 고수하고 있다.
▶ 스타일마스터Tip 스포티한 샌들 ‘테바’를 추천합니다. 휴가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활동성이라고 생각해요. 테바는 물에도 강하고 산이나 해변에서도 문제없는 신발입니다. 또한 휴가지에서는 상황별 여러 가지 옷을 챙겨가잖아요. 테바의 디자인은 베이직해요. 청바지든 면바지든 반바지든 긴바지든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린다는 사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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