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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그리즈만 "믿을 수 없는 일 해냈다"
작성 : 2018년 07월 16일(월) 10:55

앙투안 그리즈만 / 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

프랑스의 간판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우승의 감격을 전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프랑스는 대표팀 유니폼에 두 번째 별을 새길 수 있게 됐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력을 선보였다. 조별리그 C조에서 2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했고, 16강부터 결승전까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벨기에, 크로아티아를 모두 정규시간 내에 격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리즈만의 활약도 돋보였다. 그리즈만은 이번 대회에서 4골을 넣으며, 킬리안 음바페(4골)과 함께 프랑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한데 이어, 페널티킥으로 직접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경기 뒤 그리즈만은 "아직도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 선수들과 스태프, 기술, 의료팀을 포함한 이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는 하나로 단결된 팀이었다"고 모두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렸다.

이어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고, 역사를 만들었다. 이것을 즐길 것"이라면서 "내일 프랑스 사람들과 함께 파티를 하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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