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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티치 "전반전에는 우리가 더 좋은 팀…불운했다"
작성 : 2018년 07월 16일(월) 10:39

라키티치 / 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반전에는 우리가 더 좋은 팀이었다"

이반 라키티치(크로아티아)가 결승전 패배의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2-4로 패했다.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넘봤던 크로아티아의 도전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쉽게 마무리 됐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의 결승전이었다. 크로아티아는 16강부터 4강까지 3경기에서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반면 프랑스는 16강부터 4강까지 모두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결정짓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가 프랑스보다 무려 90분을 더 뛴 셈이다.

경기에서도 크로아티아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 초반 크로아티아가 기선을 잡는 듯 보였지만, 예상치 못한 자책골이 나오며 기세가 꺾였다. 1-1 동점 상황에서 의도치 않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준 것도 뼈아팠다.

후반 들어서는 다시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 듯 싶었지만, 갑작스러운 관중 난입 이후 분위기가 넘어갔다. 결국 경기는 크로아티아의 패배로 끝났다.

경기 뒤 라키티치는 "우리가 전반전에는 더 좋은 팀이었다. 우리는 계속해서 공격했지만 불운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프랑스는 3개의 유효 슈팅으로 4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승자에 대한 축하를 잊지는 않았다. 라키티치는 "프랑스에게 축하를 전한다. 그들은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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