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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 중 PK 3골' 케인, 쑥스러운 골든부트 수상[ST핫플레이어]
작성 : 2018년 07월 16일(월) 02:21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월드컵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를 수상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프랑스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하며 2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대회 최다 득점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트는 케인이 가져갔다. 케인은 6골로 4골을 터트린 로멜루 루카쿠, 킬리앙 음바페, 앙투앙 그리즈만을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다만 케인의 득점 분포와 방식으로 인해 그의 득점왕 수상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팬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6골 중 5골을 조별리그에서 몰아 넣었고, 6골 중 절반인 3골을 페널티킥으로 성공시켰다. 조별리그에서는 튀니지, 파나마 등 다소 약체를 상대로 득점했고, 토너먼트에서의 유일한 골인 16강 콜롬비아전 골 역시 페널티킥이었다.

케인은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의 개리 리네커에 이어 잉글랜드 선수로는 두 번째로 월드컵 득점왕에 올랐으나, 그 내용에 있어 아쉬움을 자아내며 다소 씁쓸하게 대회를 마치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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