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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크로아티아에 4-2 승…20년 만의 우승 쾌거[ST월드컵리뷰]
작성 : 2018년 07월 16일(월) 01:34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프랑스가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다시 품에 안았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전반 16분 앙투앙 그리즈만이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반칙을 얻어냈고, 그리즈만이 직접 이 프리킥을 문전으로 연결했다. 만주키치는 수비에 가담에 이를 걷어내려 했으나 오히려 공은 만주키치 머리를 스치고 크로아티아의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8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쪽으로 오픈을 시도한 크로아티아는 세 차례 헤딩을 통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까지 공을 가져왔다. 도마고이 비다가 이를 뒤로 연결했고, 기다리고 있던 페리시치가 은골로 캉테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프랑스도 빠르게 재반격했다. 전반 38분 이반 페리시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이후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이 이를 침착히 성공시키며 프랑스가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프랑스는 2-1로 앞서가던 후반 14분 포그바의 추가골로 점수를 2점 차로 벌렸다. 포그바는 정확한 전진패스로 킬리앙 음바페 앞 공간에 공을 찔러준 후 골대를 향해 질주했다.

음바페의 크로스에 이은 그리즈만의 패스가 포그바에게 연결됐고, 포그바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 몸에 맞았으나 튀어나온 공을 포그바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프랑스는 후반 20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루카 에르난데스가 측면을 돌파한 후 땅볼 패스로 음바페에게 공을 내줬다. 음바페는 오른발 슈팅으로 크로아티아의 왼쪽 골문을 가르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크로아티아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만주키치는 후반 24분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백패스를 받는 틈을 놓치지 않고 압박해 골키퍼의 실수를 유도해냈다. 이어 공을 커트해 그대로 프랑스 골문에 공을 집어 넣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26분 득점 이후 안테 레비치를 빼고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프랑스도 후반 28분 블레이즈 마투이디 대신 코렌틴 톨리소를 투입했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반격을 노렸으나 체력적 문제로 인해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프랑스는 2점차 리드를 잘 지켜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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