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코트디부아르의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가 크로아티아를 결승으로 이끈 루카 모드리치의 골든볼 수상을 바란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경기를 치른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결승 무대에 진출하며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드로그바는 FIFA와의 인터뷰에서 모드리치가 골든볼(대회 최우수선수)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드로그바는 "400만 명의 인구에 불과한 크로아티아가 결승에 오른 것 자체로 자랑스러운 결과다"라며 크로아티아의 결승 진출이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루카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를 결승으로 견인했다. 굉장한 성과다. 그는 지난 10여 년 간 최고의 레벨에 있었다. 모드리치가 골든볼을 수상한다면 환상적일 것이고,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라며 모드리치가 골든볼을 수상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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