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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맥그리거, 22년 듬직했던 가장이 딸들에 준 상처 [ST이슈]
작성 : 2018년 07월 14일(토) 16:36

이완 맥그리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미국 드라마 '파고' 스틸 / 사진='파고'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22년 결혼 생활을 끝낸 후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와 열애 중인 가운데 그의 딸들이 공개적으로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를 비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71년생 이완 맥그리거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였다. 그는 5살 연상 디자이너 이브 마브라키스와 영국 범죄물 '카바나 QC'를 촬영하면서 만나 1995년 결혼했다.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두 사람은 슬하에 네 명의 자녀를 뒀다. 25세에 비교적 일찍 결혼한 그는 다사다난한 할리우드에서도 성실하게 가정을 꾸리는 몇 안 되는 배우였다. 그간 그는 에이즈 퇴치운동, 고아돕기 캠페인 등 사회 봉사를 지속적으로 하며 건실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사생활이 깨끗하기로 유명한 그였지만 올초 이에 오점을 남기는 일이 발생했다. 이완 맥그리거가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에서 13살 연하 배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와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포작된 것. 당시 이완 맥그리거는 미국 FX Networks TV 시리즈 '파고'에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와 상대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당시 그는 기혼 상태로 알려졌기 때문에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지자 파장이 커졌다.

메리 엘리자베스 원스티드는 1984년생 발레리나 출신 배우로 '클로버필드 10번지', '모데카이',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등에 출연했으며 차세대 호러퀸으로 불리는 여배우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또한 지난 2010년 영화 감독이자 TV작가인 라일리 스턴과 결혼한 바 있지만 지난해 5월 SNS를 통해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완 맥그리거는 새 연인과의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된 뒤 올 초, 부인과 지난 5월부터 별거를 했으며 이혼 소송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13일(현지시간) 메트로, 피플 등에 따르면 이완 맥그리거의 딸 클라라는 배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SNS에 그를 비난하는 댓글을 남겼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는 프로필을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재능 있는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프로필에 클라라는 댓글로 "모든 남자가 착각하고 있다. 그 소녀는 쓰레기"라는 글을 올리며 공개적으로 아버지의 새 연인을 저격했다. 지난 1월 이완 맥그리거의 딸 에스더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쓴 노래를 공개하며 "내가 용서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들은 나를 망쳤다"면서 아버지와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딸들의 공개 비난에 이완 맥그리거는 현재 아무런 공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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