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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장현수 PK 허용, 너무 억울해 내가 항의하다 퇴장 당할 뻔"
작성 : 2018년 07월 14일(토) 14:03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장현수(FC도쿄)와 있었던 월드컵 일화를 공개했다.

이승우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에 조현우(대구FC), 김영권(광저우 헝다), 이용(전북현대)과 함께 출연했다.

이승우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신태용호에 깜짝 승선하며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우는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특급 조커로 활약하며 팀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승우는 멕시코와 조별예선 2차전 당시 장현수가 페널티킥을 내준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승우는 "(장)현수형이 힘든 시간이 있었고,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정말 한 번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며 "현수형이 페널티킥을 내줬는데 사실 좀 애매했다. 바로 페널티킥을 부니까 너무 슬펐다"고 말했다.

장현수는 이번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을 포함해 불안한 수비로 인해 전국민적인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조별예선 최종전 독일과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어느정도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이승우는 "현수형도 잘하려고 한 것인데 자꾸 손에 맞으니까 너무 슬펐다. 그래서 내가 심판들과 싸우다가 퇴장을 받을 뻔 했다"며 "경기도 뛰지 않고 있었는데 스페인어로 항의하니까 퇴장을 주려고 했다. 그래서 형들이 저쪽으로 가있으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승우는 소속팀 베로나가 세리에B로 강등됨에 따라서 2부리그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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