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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1월 개막"…사상 최초의 겨울 월드컵
작성 : 2018년 07월 14일(토) 09:29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겨울 월드컵이 현실이 됐다.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가 11월로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022년 11월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 18일 결승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월드컵이 겨울에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은 보통 6~7월에 열려왔지만, 해당 월 최고 기온이 50도에 육박하는 카타르로서는 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카타르는 경기장 에어컨 설치 등을 내세우며 대안을 마련했지만 FIFA의 결정은 겨울 월드컵이었다. 카타르의 11~12월 최고 기온은 25~30도, 최저 기온은 16~21도로 선선한 편이다.

한편 11~12월은 유럽 각국의 리그가 한 창 진행 중일 때라 여러 클럽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아시아권 역시 시즌 막바지에 돌입할 시기다. FIFA가 해당 반발에 대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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