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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그녀들의 여유만만'…"30대 정조준→전세대 취향저격" [종합]
작성 : 2018년 07월 13일(금) 16:17

'그녀들의 여유만만' 김보민-김민정-이슬기-이선영-조수빈-이재성 / 사진=K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주요 시청 타겟층은 30대 시청자입니다. 하지만 20대가 나아갈 방향이 30대이고, 40대가 추억하는 나이가 또 30대이기 때문에 전세대를 아우를 것입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여유만만'이 달라졌다. '그녀'들이 뭉쳐 최초 N세대라 할 수있는 주요 시청층을 타겟팅, 전세대를 아우르겠다는 포부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새 교양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 기자간담회 및 녹화 현장 공개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아나운서 김보민, 김민정, 이슬기, 이선영, 조수빈, 이재성이 참석했다.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기존 아침 교양 프로그램 '여유만만'에 새로운 제목, MC, 포맷이 추가되어 개편을 거친 KBS2 새 교양프로그램이다. 기존 '여유만만' MC인 정다은 김승휘 아나운서, 방송인 조영구는 하차하고, 김보민, 조수빈, 이선영, 김민정, 이슬기 아나운서 등 다섯 명의 여자 아나운서들과 청일점인 이재성 아나운서가 MC로 투입된다.

이날 '그녀들의 여유만만'이 연신 강조한 모토는 '30를 위한 교양 프로그램'이었다. MC진부터 달라졌다. 30대 시청자 겨냥을 위해 KBS를 대표하는 30대 여자 아나운서 5인과 이재성 아나운서가 뭉친 것.

이선영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들이 노리는 스타일은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의 느낌도 받으실 것"이라며 "여성 MC 5인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테니, 비교해주셨으면 좋겠다. '쇼양'프로그램(예능+교양)이 사라진 KBS에서 '그녀들의 여유만만'을 통해 아나운서 전성기를 열겠다"고 자신했다.

또 이선영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진 방송인이기는 하지만, 일반인들과 똑같은 직장인이다. 집에 가면 아이를 키우는 '워킹만'이기도 하다"며 "시청자들과의 공감은 충분하다. 어떤 정보 프로그램보다 트렌디한 방송이 될 것을 약속한다. 소비도 많이 하지만 생산도 많이하는 것이 30대다. 케이블 방송 tvN과 종합편성 채널 JTBC를 보면, 트렌디한 방송을 만들어내더라. 우리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강선 PD는 바쁜 일상을 보내는 30대들을 타겟팅하기 위한 전략도 설명했다. 그는 "통계 결과 아침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시청자가 30대의 경우 남자 여자 총 2만 명이더라. 라이브로 보는 사람, VOD로 보는 사람 등 접근 방식은 다양하다"며 "재방송과 온라인 방식도 고려할 것이다. 항상 소통하고 VCR, 사진자료, 등 모든 데이터는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30대들이 누리는 것들로 퍼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워진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30대 스스로 새로운 패러다임 시대에 올바른 삶과 행복을 찾아보는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30대를 위한 교양 프로그램을 특징으로 제작된다고 한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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