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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콘테 감독 경질 수순…위약금 문제 남았다
작성 : 2018년 07월 13일(금) 10:22

안토니오 콘테 감독 / 사진= 첼시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첼시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동행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경질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위약금 문제가 새로이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첼시가 곧 콘테 감독을 공식적으로 떠나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첼시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 첫 시즌에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FA컵 우승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권을 지켜내지 못했고, 선수들과의 불화설에도 휩싸였다. 콘테 감독은 이로 인해 잦아진 구단 수뇌부와의 마찰로 인해 결국 팀을 떠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나폴리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접촉 중이다. 그러나 첼시 측이 콘테 감독에게 위약금 지불을 꺼려하며 이들의 계약 종료는 깔끔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콘테 감독의 위약금은 약 900만 파운드(약 133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첼시 측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프리시즌 첫 훈련에 복귀해 선수들을 지휘하는 등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고 싶어하는 첼시가 위약금 지불과 함께 계약관계를 깔끔히 정리하고 사리 감독 체제로 출범하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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