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바이에른 뮌헨 B팀 정우영이 첫 경기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B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리쿠이 몰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레기오날리가(4부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이히슈테트를 상대로 5-1 승리를 거뒀다.

정우영은 이날 2골을 몰아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전반 34분 상대 골키퍼 선방을 재차 밀어 넣으며 첫 골을 터트렸고, 후반 21분에는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은 지난해 말 바이에른 뮌헨과 유소년 계약을 맺고 독일로 건너간 후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지난 3월 1군 훈련 도중 티아고 알칸타라와의 경합에서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입고 수술과 재활을 거쳤다.

부상 회복 이후 그라운드에 복귀한 정우영은 지난 4일 바이에른 뮌헨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프랭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 등과 함께 훈련에 참가하는 등 팀 내에서 유망주로 인정 받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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