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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크로아티아' WC 우승 다툰다…'잉글랜드-벨기에' 3-4위전 격돌
작성 : 2018년 07월 12일(목) 09:14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제는 단 2경기만이 남았다.

지난달 15일(한국시간)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문을 연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대회 종료까지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오후 3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키어런 트리피어에게 프리킥 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이반 페리시치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연장 후반 4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역전골을 보태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크로아티아는 16강전과 8강전에서 승부차기로 승리한데 이어, 준결승전에서도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준결승전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러시아 월드컵은 3-4위전과 결승전만을 남겨두게 됐다.

3-4위전은 오는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준결승전에서 패배한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맞대결한다.

역대 전적에서는 잉글랜드가 15승5무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벨기에가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러시아 월드컵의 하이라이트가 될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은 16일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렸던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월드컵 결승전 무대를 밟게 됐다.

축구팬들을 울고 웃게 했던 축제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남은 두 경기에서는 또 어떤 감동과 명장면이 연출될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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