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세트피스에 가려졌던 '필드골 부족'에 발목 잡힌 잉글랜드[ST월드컵스페셜]
작성 : 2018년 07월 12일(목) 05:21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드러냈던 잉글랜드가 필드골 부족이라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잉글랜드가 필드골 부족에 고개를 숙였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잉글랜드는 4강전 전까지 총 11골을 넣었다. 이중 세트피스에서 파생된 골은 8골이다. 세트피스의 비중이 높다. 스리백 3명과 해리 케인 등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 기회를 골로 만들어냈다.

다만 세트피스 강점에는 맹점도 있었다. 인플레이 상황에서는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내지 못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했다.

이 불안 요소는 4강전 크로아티아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잉글랜드는 전반 4분 델레 알리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트리피어가 강력하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인플레이 상황이 문제였다. 잉글랜드는 최대한 간결하고 빠른 공격 전개를 시도했으나 좋은 기회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인플레이 상황에서 골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잉글랜드가 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