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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는 같은'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관건은 체력[ST월드컵스페셜]
작성 : 2018년 07월 11일(수) 12:21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4강까지 온 팀이라면 그 기세는 볼 것도 없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모두 결승행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다만 체력적 상황은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4강전은 체력이 관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G조 2위로 16강 무대에 오른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스웨덴을 상대한 잉글랜드는 90분 동안 2골을 넣으며 정규 시간 안에 경기를 끝마쳤다. 16강에서 연장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소진한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어느 정도 주어진 셈.

그러나 크로아티아의 상황은 다르다. 크로아티아는 16강 덴마크전, 8강 러시아전에서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심각한 상태다.

잉글랜드는 선수단 평균나이가 26세다. 평균 27.9세인 크로아티아에 비해 약 2세 어리다. 체력 회복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여기에 잉글랜드가 하루 먼저 8강전을 치르며 휴식 시간도 하루 더 벌었다. 크로아티아는 일정 상의 불리함까지 안고 잉글랜드와 싸우게 됐다. 주전과 비주전 사이의 격차가 큰 크로아티아가 떨어진 체력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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