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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구안' 추신수, 48경기 연속출루 달성…현역 타이(종합)
작성 : 2018년 07월 11일(수) 11:10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현역 최다 경기 연속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290이 됐다.

기록행진은 계속됐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자신의 연속출루 행진을 '48경기'로 늘렸다. 이는 지난 2001년 알버트 푸홀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5년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세운 현역 선수 최다 연속출루 기록과 동률이다.

1회 찾아온 첫 타석 기회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방망이를 잡아 상대 선발 헥터 벨라스케스와 맞대결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5구째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초에는 2사 후 타석에 올라 2루수 방면 땅볼 타구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보스턴 마무리 라이언 브레이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3루수 땅볼에 그치며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보스턴에 역전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2회초 루그네드 오도어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3회말 내리 5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텍사스는 4회와 6회 도합 3점을 보태며 추격을 이어갔으나, 이후 추가로 3실점을 내주며 경기를 재역전시키지 못했다.

경기는 텍사스의 4-8 패배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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