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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결승, 잉글랜드-크로아티아 중 누가 와도 '새 역사'
작성 : 2018년 07월 11일(수) 10:3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프랑스와 벨기에 간 대전은 프랑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제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남은 결승행 티켓 한 장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1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는 8강에서 스웨덴을 눌렀고, 크로아티아는 승부차기 혈투 끝에 개최국 러시아를 제압했다.

양 팀 중 어느 팀이 결승 무대를 밟을 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그 누가 결승전에 진출하더라도 이는 각국 대표팀의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게 된다.

잉글랜드는 무려 52년 만에 결승무대를 다시 밟게 된다. 잉글랜드는 지난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후 단 한 차례도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일궈낸 4강이 그 후에 거둔 최고 성적이다. 잉글랜드는 결승 진출과 우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여지껏 결승전에 오른 경험이 없다. 크로아티아는 유고슬라비아에서 분리독립한 후 맞은 첫 월드컵인 지난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2002년과 2006년 조별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2010년에는 아예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조별예선에서 무너졌던 크로아티아는 20년 만에 준결승 진출을 넘어서 자국 대표팀 최고 성적인 결승까지도 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양 팀의 상대전적에서는 4승1무2패로 잉글랜드가 앞서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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