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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유벤투스 이적…이제 라리가에선 볼 수 없는 '메호대전'
작성 : 2018년 07월 11일(수) 10:03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동시에 리오넬 메시와 엘 클라시코에서 펼쳤던 '메호대전'은 스페인 무대에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유벤투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영입을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계약을 맺었다"면서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총 4년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던 호날두는 438경기에서 451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 구단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일궈내는 등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총 16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끈임없이 발전했고, 개인 커리어와 팀 커리어를 동시에 발전시켰다.

호날두가 이처럼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라이벌인 메시의 존재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두 선수는 시즌 마다 득점왕을 두고 경쟁했고, 엘 클라시코가 벌어질 때면 두 선수 중 누가 득점을 터뜨릴지에 온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호날두가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김에 따라 이제 스페인 라리가에서 양 선수가 펼쳤던 일명 '메호대전'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함과 동시에 시작됐던 두 선수의 신계대전은 이제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볼 것을 기약하며 당분간 팬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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