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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승 진출' 프랑스, 12년 전 '지단 박치기' 아쉬움 풀까
작성 : 2018년 07월 11일(수) 06:43

사진=FIFA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랑스가 12년 전의 한을 풀 기회를 잡았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벨기에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프랑스는 전반전까지 벨기에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후반 6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코너킥을 사무엘 움티티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다급해진 벨기에의 파상공세가 펼쳐졌지만, 프랑스는 수비를 탄탄히 하며 승기를 굳혔다. 오히려 프랑스의 역습이 벨기에의 골문을 위협하는 장면이 더 많이 나왔다. 결국 경기는 프랑스의 1골차 승리로 종료됐다.

프랑스가 결승전에 오른 것은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프랑스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지네딘 지단이 '박치기'로 퇴장을 당하는 등 악재가 겹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그 때의 아쉬움을 풀 수 있다.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1998 프랑스 월드컵이 마지막이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16일 오전 0시 잉글랜드-크로아티아의 준결승전 승자와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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