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벨기에 감독 "한 번의 데드볼 상황이 승패 갈랐다" [ST월드컵토크]
작성 : 2018년 07월 11일(수) 06:04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 사진=FIFA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 번의 데드볼 상황이 승패를 갈랐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이 결승 진출 실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벨기에는 11일(한국시간) 오후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에 0-1로 졌다.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5연승 행진을 달렸던 벨기에는 단 한 번의 패배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프랑스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벨기에는 프랑스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무엘 움티티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매우 팽팽한 경기였다. 승부를 결정지을 만한 중요한 순간이 많지 않았다"면서 "승리와 패배의 차이는 한 번의 데드볼 상황에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또 "우리는 프랑스의 방어하는 방식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 공격수들도 매우 깊은 곳에서 수비를 한다. 존경심을 보낸다"면서 "우리는 골대 앞에서 작은 마법도, 약간의 행운도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르티네스 감독은 "비록 경기는 졌지만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많은 노력을 했고, 모든 것을 쏟아 붓고, 마지막까지 뛰었다"면서 "(패배는) 받아들여야 한다. 프랑스에게 축하를 전한다. 그들이 결승전에서 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