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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공방전' 프랑스-벨기에, 전반전 0-0으로 종료(1보)
작성 : 2018년 07월 11일(수) 03:46

사진=FIFA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랑스와 벨기에가 월드컵 준결승전에 걸 맞는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11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맞선 채 마쳤다.

이날 프랑스는 올리비에 지루와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중원에는 폴 포그바, 블레이즈 마투이디, 은골로 캉테가 자리했다. 뤼카 에르난데스와 벵자맹 파바르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으며, 라파엘 바란과 사무엘 움티티가 중앙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이에 맞서는 벨기에에서는 로멜루 루카쿠와 에당 아자르, 케빈 데 브라이너가 전방에 포진했다. 중원에는 악셀 비첼, 무사 뎀벨라, 마루앙 펠라이니, 나세르 샤들리가 자리했으며, 얀 베르통헌, 뱅상 콤파니,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스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초반부터 수준 높은 공방전이 펼쳐졌다. 벨기에는 왼쪽 측면의 아자르를 중심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프랑스는 롱패스를 활용한 공격으로 벨기에 수비의 빈틈을 노렸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벨기에였다. 전반 15분 아자르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프랑스는 2분 뒤 마투이디의 중거리 슈팅으로 맞불을 놨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후 벨기에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18분 아자르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골대 바깥을 향했다. 21분에는 코너킥 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알더베이럴트가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요리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프랑스는 고전하는 가운데서도 바란과 움티티가 분전하며 벨기에의 공세를 저지했다. 전반 3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지루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바깥을 향했다. 32분 그리즈만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프랑스의 역습 시도가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프랑스는 전반 39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파바르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회심의 슈팅이 쿠르트아의 발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양 팀 모두 전반전에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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