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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 벨기에, '전통의 강호' 프랑스 넘고 결승 갈까[프랑스 벨기에]
작성 : 2018년 07월 10일(화) 20:11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드디어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벨기에가 결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프랑스를 상대한다.

벨기에와 프랑스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다티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벨기에는 최근 몇 년간 '황금세대'의 등장과 함께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키웠다. 로멜루 루카쿠와 에당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 등 많은 선수들이 유럽 빅리그에서 성장하고 활약했다. 그 이름값에서는 전통의 명문팀들과도 어깨를 견줄 만 했다.

그러나 결과물은 초라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덜미를 잡혔고, 프랑스에서 열린 2016 유로에서도 8강에서 웨일스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소속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은 대표팀에서는 작아졌고, 조직력, 감독의 지도력 문제가 겹쳐지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달랐다. 주축 선수들이 경험을 쌓았고, 기량이 완숙기에 접어 들었다. 빅리그를 호령하는 선수들은 대표팀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함께 가지고 국가대항전에 나서기 시작했다. 아자르의 리더십 아래 루카쿠, 더 브라위너 등이 제 몫을 다 해내며 어느덧 4강 무대까지 올라섰다.

이제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는 프랑스 한 팀만 남았다. 전통의 강호 프랑스는 킬리앙 음바페, 앙투앙 그리즈만, 폴 포그바 등 세계적인 명성의 선수들이 즐비하다. 벨기에의 '황금세대'와 견줄 만 한 라인업이다. 신흥 강호 벨기에가 전통의 강자 프랑스를 상대로 역사를 새로이 쓸 수 있을까.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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