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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3', 이번엔 여름 음식…윤두준 마음 편히 입대할 수 있을까 [종합]
작성 : 2018년 07월 10일(화) 16:04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식샤를 합시다3'가 이번에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가운데 또다시 사랑받을 수 있을까.

1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이하 '식샤를 합시다3')'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윤두준 백진희 이주우 안우영 김동영 병헌 서벽준 최규식 감독이 참석했다.

'식샤를 합시다'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2013년 시즌1이 첫 방송돼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 2015년 시즌2가 방송됐다. 그리고 뜨거운 인기 속에 3년 만에 시즌3로 돌아왔다. 시즌3는 시즌2에서 박준화 PD와 함께 연출을 맡았던 최규식 PD가 이끈다.

최규식 PD는 "박준화 선배님은 다른 작품을 잘하고 계신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고 촬영이 맞물렸다. 구체적인 이유는 모르지만 함께할 수 없게 돼서 제가 맡게 됐다. 부담감은 없지 않아 있다. 기존 팬도 많고 새로운 재미를 추구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시즌 차별점에 대해 "'식샤'는 거대한 서사를 다루는 이야기가 아니다. 1인 가구의 소소하고 재밌는 이야기 때문에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 이번 시즌 포인트는 식샤님 구대영의 전사를 다룬다는 거다. 아무래도 20대 초반의 구대영 이야기를 다루게 됐다. 그림적으로 청량하고 풋풋함이 담길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스팅에 대해서는 "젊은 배우들이 많이 참여했다. 캠퍼스 스토리가 전개되다 보니 젊은 배우들과 작업을 하게 됐다. 이번 작품은 현장이 항상 설레고 즐거웠다. 거짓말이 아니다. 배우들에게 에너지 받으면서 작업할 수 있어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시즌 처음으로 여름에 찾아오는 만큼 평양국수, 빙수 등 다양한 여름 음식이 새롭게 소개될 예정이다. 윤두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 청어 소바를, 백지희는 막창을 꼽았다.

또 먹방에 호흡에 대해 윤두준은 "진희가 놀랄 정도로 잘 먹었다. 다행이다 싶었다. 되게 잘 먹더라. 앞에서 지켜보면서 기분 좋았다. 감탄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최규식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이번 시즌은 '식샤'를 이끌어가는 구대영 역의 윤두준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최규식 감독은 윤두준 없는 다음 시즌 계획은 없다며 "윤두준 씨만 괜찮다면 전역을 기다리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규식 감독은 "굉장히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무더운 여름에 캔맥주 마시며 볼 수 있을 거다"라며 "특히 일상에 지친 30대가 반짝반짝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공감하고 힐링하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해 이번 시즌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3'는 오는 16일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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