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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어느 가족'으로 日 흥행 신기록…칸 황금종려상 효과?
작성 : 2018년 07월 10일(화) 11:19

'어느 가족' 포스터 / 사진=티캐스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2018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영화 마스터피스 '어느 가족'이 지난 6월 8일 일본 현지에서 개봉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최고 흥행작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흥행 스코어, 흥행 수입을 뛰어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느 가족' 배급사 티캐스트 측에 따르면 '어느 가족'은 지난 8일 일본 현지에서 개봉, 8일까지 285만6665명 관객 동원, 흥행 수입 34억 8972만1300엔을 돌파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최고 흥행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모든 기록을 뛰어넘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기존 일본 최고 흥행작이었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273만 435명 관객과 31억 8459만 4846엔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고, 이 기록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어느 가족'에 의해 깨졌다.

'어느 가족'은 일본 개봉 당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개봉한 일본 극영화 흥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현재까지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 작품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7월 26일 개봉 후 과연 일본을 이어 국내에서도 '어느 가족'이 감독 최고의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일본 열도를 뒤흔들고 있는 '어느 가족'은 국내에서 오는 26일 개봉한다. 일본 흥행 열기는 국내 개봉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키고 있다. 바로, '어느 가족'이 지난 7일 SBS '접속! 무비 월드'와 8일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 각각 소개돼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올 여름 최고 기대작 다운 면모를 드러낸 것.

영화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어느 가족'은 연금과 좀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는 할머니와 부부, 아내의 여동생, 부부의 아들 그리고 우연히 함께 살게 된 다섯 살 소녀 유리까지 평범한 듯 보통의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있어 시청자들의 영화 관람 지수를 상승시켰다. 특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등 국내에서 사랑받은 가족영화를 만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일상 속 기쁨과 슬픔 그리고 아름다움을 담아낸 섬세한 연출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올해 칸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소식까지 더해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일본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최고 흥행작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넘어선 흥행 기록을 써 내려 가며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등극한 여름 최고의 기대작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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