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추신수 MLB 올스타 선정…韓 야수로는 최초
작성 : 2018년 07월 09일(월) 14:13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한국 메이저리거 중 박찬호, 김병현에 이어 세 번째 올스타이자, 야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팬 투표와 감독 추천 선수로 리그별 31명씩, 총 62명의 선수를 뽑는다. 이 명단에 추신수의 이름이 포함됐다.

당초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분 팬 투표에서 J.D.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에 밀리며 커리어 최초의 올스타전 출전이 어려워보였다. 그러나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14시즌 만에 올스타에 합류하게 됐다.

추신수는 2001년 LA 다저스의 박찬호, 200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다. 앞서 두 선수가 투수였던 반면, 추신수는 야수로서 올스타전에 나서며 한국인 야수 최초라는 기록도 함께 세우게 됐다.

올스타 명단이 발표된 이날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타석 극적인 내야 안타로 4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우며 구단 최다 연속 출루 기록 신기록도 세우는 겹경사도 맞이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