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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손현종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고 있다"
작성 : 2014년 07월 24일(목) 21:52

LIG 손해보험 손현종 선수/ LIG 손해보험 제공

[안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배구 LIG 손해보험의 손현종이 살림꾼 역할을 100% 소화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LIG는 24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14, 25-22, 25-19) 완승을 거뒀다.

수비형 레프트로 출전한 손현종은 본업인 리시브뿐만 아니라 득점에서도 7점(블로킹 3점)을 올리며, 문용관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손현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형들이 옆에서 도와줘서 부담없이 경기를 치뤘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경수의 자리에서 출전하는 것이 부담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서는 "그런 생각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열심히 하고 있다"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자신의 오늘 경기 점수를 60~70점 정도라고 평가한 손현종은 "오늘 블로킹은 잘 됐는데 리시브가 부족했다"며 "리시브가 연습보다 잘 안됐다. 연습할 땐 기가 막히다"며 능청을 떨어 인터뷰실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대회에서 수비형 레프트 주전 자리를 꿰찬 손현종은 매 경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문용관 감독을 기쁘게 하고 있다. 문용관 감독은 오늘 경기 손현종의 활약에 대해 "80점정도 줄 수 있다. 리시브를 잘해줬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오늘 같은 활약이 계속된다면 김진만, 이경수와의 주전 경쟁에서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LIG는 우리카드를 상대로 결승전 진출에 도전한다. LIG의 승리 덕분에 조2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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