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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언더파' 김세영, LPGA 손베리 클래식 우승…72홀 최저타 신기록
작성 : 2018년 07월 09일(월) 09:54

김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김세영이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서 72홀 사상 최초로 31언더파를 기록하며 통산 7승을 신고했다.

김세영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 앳 오나이다 골프장(파72·6624야드)에서 열린 2018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9번째 대회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9타 차로 누르고 정상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김세영은 LPGA 투어 72홀과 54홀 최저타 기록 보유자로 남게됐다. 김세영은 이날 7타를 줄여 72홀 최저타 기록을 경신했다.

김세영은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5번 홀(파4)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쓸어 담았다. 김세영은 9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후반에도 김세영의 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김세영은 10번 홀(파4)에서 시작과 동시에 버디를 낚은 뒤, 12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였고, 15번 홀(파5)에서 마지막 버디를 솎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세영은 이날 우승으로 1년 2개월 만에 LPGA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7승째를 거머쥐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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