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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회 극적인 내야안타로 47G 연속출루…구단 신기록 달성
작성 : 2018년 07월 09일(월) 09:06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7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종전 0.294에서 0.293으로 소폭 하락했다.

극적인 한 판이었다. 이날 추신수는 9회 전까지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출루 기록 경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하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행운의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훌리오 프랑코가 보유한 구단 최다 경기 연속출루 기록을 넘어섰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2루수 방면 땅볼 타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회 1사 1,2루서 2루 주자 키너-팔레파를 불러 들이는 타격을 기록했으나, 1루수 실책으로 기록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4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데 이어 7회에는 병살타를 기록해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터졌다. 추신수는 9회초 2사 1루 상황서 상대 투수 빅터 알칸타라의 2구째를 받아쳐 3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코스가 워낙 좋아 1루로 송구하기 애매한 타구였다.

한편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3-0으로 승리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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