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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문용관 감독 "초반 기선제압이 중요, 서브는 아쉬워"
작성 : 2014년 07월 24일(목) 21:40

LIG손해보험 문용관 감독

[안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배구 LIG 손해보험의 문용관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LIG는 24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무려 13개의 가로막기를 성공시키며 3-0(25-14, 25-22, 25-19)으로 승리했다.

문용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결과와 과정이 모두 좋았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잘 되는 날도 있는거다"라며 웃음을 지은 문용관 감독은 "기선제압이 가장 중요했다. 정기혁이 초반 상대가 속공을 뜰 것이라고 예상하고 블로킹을 잡아낸 게 기선을 제압했다"며 승인을 분석했다.

이번 대회 수비형 레프트로 꾸준히 기용하고 있는 손현종에 대해서는 "오늘 80점정도 줄 수 있다. 리시브를 잘 해줬기 때문에 점수를 주고 싶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다만 서브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문용관 감독은 "다 좋았는데 서브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서브 범실이 많았다"며 "서브 득점으로 이어지는 서브보다는 예리하게 들어가서 상대 속공을 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배하며 KOVO컵을 1승2패로 마감한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서브가 강하게 들어가면 상대의 2단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높이의 열세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블로킹에서 뚫려버리니 수비하기가 쉽지 않았다. 제일 고민해야하는 문제"라고 말한 김세진 감독은 "김규민, 한상길의 센터라인은 공격에선 괜찮지만 블로킹에선 부족하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LIG의 승리로 KOVO컵 남자부 4강은 삼성화재와 대한항공, LIG와 우리카드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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