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t 롤스터가 리프트 라이벌즈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KT는 8일(한국시간) 중국 다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8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 1경기에서 약 34분 만에 인빅터스 게이밍(IG)를 꺾고 LCK에게 1승을 선물했다.

이번 대회 그룹스테이지부터 준결승전까지 3전 전승을 거뒀던 KT는 결승전에서도 승리를 보태며 4연승을 기록했다.

데프트의 깜짝 '벨코즈'가 완벽하게 통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원딜 '벨코즈' 카드를 꺼낸 KT는 대부분의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쉽게 경기를 가져왔다.

초반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KT와 IG 모두 적극적인 탑라인 갱킹을 시도하며 킬을 교환했다. KT는 연이은 교전에서 조금씩 이득을 보며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특히 스멥 '제이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KT는 IG가 바텀 1차 포탑에서 다이브를 시도하자 그대로 맞받아치며 킬 스코어를 9-3까지 벌렸다. 이후 계속해서 상대의 포탑을 무너뜨리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다만 I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KT는 바텀 라인 교전에서 루키의 '이렐리아'에게 휩쓸리며 대패를 당했다.

하지만 KT는 바론 지역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린 뒤, 바론까지 가져가며 굳히기에 나섰다. 이후 미드 지역 억제기 앞 포탑 교전에서 대승을 한 뒤,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는 KT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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