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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강 대진표 완성…'포그바 vs 데 브라이너' '모드리치 vs 알리' 중원 격돌
작성 : 2018년 07월 08일(일) 09:12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다가오는 준결승전에서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들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7일(한국시간) 나란히 준결승에 선착했다. 프랑스는 우루과이를 2-0으로 격파했고, 벨기에는 브라질을 2-1로 제압했다.

뒤 이어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가 8일 4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2-0으로 꺾었고, 크로아티아는 개최국 러시아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물리쳤다.

이로써 러시아 월드컵 4강에서는 프랑스와 벨기에,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가 결승행 티켓을 걸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4강 대진표가 완정된 이후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세계 최고 미드필더들 간의 맞대결이다. 프랑스와 벨기에의 준결승전에서는 폴 포그바(프랑스)와 케빈 데 브라이너(벨기에)가 중원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포그바와 맨체스터 시티 소속인 데 브라이너는 '라이벌 관계'의 소속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에는 월드컵에서 각각 프랑스와 벨기에의 국기를 가슴에 달고 실력을 겨루게 됐다.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의 준결승전에서는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와 델레 알리(잉글랜드)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모드리치는 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힌다. 그동안 월드컵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인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반면 알리는 이번이 생애 첫 월드컵이다. 8강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를 4강으로 이끌었다.

한편 프랑스와 벨기에는 11일 오전 3시,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12일 오전 3시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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