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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연장전' 러시아-크로아티아, 1-1로 전후반 종료(3보)[러시아 크로아티아]
작성 : 2018년 07월 08일(일) 04:56

사진=FIFA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러시아와 크로아티아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러시아와 크로아티아는 8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 맞대결에서 1-1로 비긴 채 90분을 마쳤다.

러시아는 이고르 아킨페프, 표도르 쿠드라쇼프, 세르게이 이그나세비치, 일리야 쿠테포프, 마리오 페르난데스, 로만 조브닌, 달레르 쿠자예프, 데니스 체리셰프, 알렉산드르 골로빈, 알렉산드르 사메도프, 아르템 주바를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크로아티아는 다니엘 수바시치, 이반 스트리치, 도마고이 비다, 데얀 로브렌, 시메 브르살리코, 이반 라키티치, 루카 모드리치, 이반 페리시치, 안테 레비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마리오 만주키치가 선발로 나선다.

러시아는 시작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러시아는 전반 2분 체리셰프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러시아는 전반 5분 주바가 슈팅을 날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크로아티아도 반격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7분 안테 레비치의 헤더 슈팅으로 러시아의 골문을 위협했다.

팽팽하던 양 팀의 경기 속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러시아였다.

러시아는 전반 31분 주바의 패스를 받은 체리셰프가 한 번의 터치 이후 벼락같은 왼발 슈팅으로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갈랐다. 체리셰프의 대회 4호골.

하지만 크로아티아도 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40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만주키치가 쇄도하던 크라마리치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크라마리치는 깔끔한 헤더 슈팅을 날리며 러시아의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은 후반전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발은 무거워졌고, 패스 미스를 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간간이 터지는 공격은 위협적이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5분 모드리치의 슈팅이 나오며 러시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2분 뒤에는 동점골의 주인공 크라마리치가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5분 나온 페리시치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러시아도 반격했다. 러시아는 후반 17분 주바의 헤더 슈팅이 상대 선방에 막혔다. 후반 27분에는 알렉산더 에로킨의 헤더 슈팅이 나왔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막판 악재를 맞았다. 수바시치 골키퍼가 공을 잡는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 하지만 수바시치는 경기 종료까지 간신히 버텨냈다.

결국 양 팀은 정규 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의 전후반 90분은 1-1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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