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공중의 지배자' 해리 맥과이어, 삼사자 군단 수비의 핵으로 '우뚝'[ST핫플레이어]
작성 : 2018년 07월 08일(일) 01:09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해리 맥과이어가 무서운 제공권 능력을 앞세우며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수비의 핵으로 우뚝 섰다.

잉글랜드는 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단순한 1승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한 판 승부였다. 잉글랜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스웨덴을 상대로 월드컵 무대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양 팀은 총 4번 맞붙어 4번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잉글랜드가 첫 승을 따내며 상대전적이 기울었다. 또한 잉글랜드는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로 28년 만에 준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해리 맥과이어였다. 맥과이어는 194cm, 100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지니고 있는 맥과이어는 뛰어난 높이를 자랑하는 스웨덴 선수들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오히려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미는 골 장면이었다. 맥과이어는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애쉴리 영이 올려준 공을 헤더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스웨덴 수비진은 높은 타점으로 공을 헤딩하는 맥과이어의 모습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맥과이어는 스탯상으로도 매우 뛰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맥과이어는 공중볼 경합에서 10회 승리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태클도 1회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은 85%를 마크했다. 말 그대로 공중을 '지배'한 맥과이어는 잉글랜드 수비진의 보물로 성장하고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