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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이어·알리 골' 잉글랜드, 스웨덴 제압…28년 만에 4강 行(종합)[ST월드컵리뷰]
작성 : 2018년 07월 08일(일) 00:50

사진=잉글랜드 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잉글랜드가 스웨덴을 누르고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월드컵 무대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첫 승을 챙김과 동시에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준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잉글랜드는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조던 픽포드 골키퍼를 중심으로 카일 워커, 존 스톤스, 해리 맥과이어가 수비를 구성했다. 애쉴리 영과 키에런 트리피어가 좌우 윙백으로 출격했고 조던 헨더슨과 델레 알리, 제시 린가드가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라힘 스털링과 해리 케인이 투톱으로 스웨덴 골문을 정조준 했다.

스웨덴은 4-4-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로빈 올슨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에밀 크라프트, 빅터 린델로프,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 루드윅 아우구스틴손이 포백을 꾸렸다. 빅터 클라에센, 세바스티안 라르손, 알빈 에크달, 에밀 포르스베리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마르쿠스 베리와 올라 토이보넨이 공격진에 포진했다.

포문을 연쪽은 스웨덴이었다. 스웨덴은 전반 12분 클라에손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잉글랜드도 반격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19분 문전에서 흐른 볼을 케인이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옆쪽으로 빗나갔다. 잉글랜드는 전반 24분 트리피어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스웨덴의 골문을 두드렸다.

치열한 공방전 속 균형을 깬 것은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는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영이 올려준 공을 맥과이어가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맥과이어의 월드컵 데뷔골.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계속해서 스웨덴을 몰아붙였다. 잉글랜드는 전반 44분 스털링이 골키퍼 일대일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켰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스털링은 종료 직전 찾아온 찬스도 날리며 고개를 숙였다.

스웨덴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반전을 꾀했다. 스웨덴은 후반 2분 아우구스틴손이 올려준 크로스를 베리가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픽포드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스웨덴이 찬스를 살리지 못한 반면 잉글랜드는 기회를 확실히 살렸다.

잉글랜드는 후반 14분 제시 린가드의 크로스를 알리가 노마크 상태에서 헤더 슈팅으로 정확하게 이어가며 스웨덴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스웨덴은 계속해서 잉글랜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스웨덴은 후반 16분 베리가 내준 공을 빅토르 클라에손이 강력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또 다시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7분 베리의 터닝 슈팅 역시 픽포드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잉글랜드는 남은 시간 동안 스웨덴에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잉글랜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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