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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스웨덴 상대 월드컵 '무승 징크스' 깼다[ST월드컵이슈]
작성 : 2018년 07월 08일(일) 00:33

사진=잉글랜드 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잉글랜드가 스웨덴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상대로 월드컵 무대에서 첫 승을 신고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잉글랜드는 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단순한 1승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잉글랜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월드컵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승리가 없었다. 잉글랜드는 스웨덴과 4번 맞붙어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만난 두 번의 월드컵(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뒷심 부족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상대로 시종일관 흐름을 주도하며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잉글랜드는 해리 맥과이어의 A매치 데뷔골과 델레 알리의 골에 힘입어 스웨덴을 격파했다. 특히 잉글랜드는 두 골을 모두 헤더 슈팅으로 기록하며 스웨덴이 자랑하는 높이까지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결국 잉글랜드는 무실점 승리를 따내며 스웨덴 상대 월드컵 첫 승 그리고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래 28년 만에 준결승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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