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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없는 스웨덴의 도전, 잉글랜드도 넘어설까
작성 : 2018년 07월 07일(토) 16:05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없는 스웨덴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그 앞에는 잉글랜드가 버티고 있다.

잉글랜드와 스웨덴은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스웨덴은 이번 대회 4경기서 2실점에 그치는 짠물 수비로 8강 무대까지 진출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대형 스트라이커를 제외하며 한 선수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것을 지양한 잔느 안데르손 감독은 공격력 강화보다 수비 조직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에 나섰다.

스웨덴은 주장인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를 중심으로 한 포백수비라인과 이를 보호하는 미드필드 라인의 끈끈한 조직력이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킨다. 조별리그 독일과의 1-2 패배를 제외하고는 실점이 없는 것이 스웨덴의 수비력을 증명한다.

스웨덴은 에밀 포르스베리라는 유럽이 주목하는 플레이메이커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포르스베리 공격력을 뽐내기보다는 역시 팀의 일원으로서 수비를 먼저 생각하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격 재능을 가진 선수까지 팀의 수비력 확보를 위해 한 발 더 뛴다. 슈퍼스타의 이름값 대신 팀 조직력을 선택한 안데르손 감독의 결단은 현재까지는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반드시 한 방이 필요한 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없는 스웨덴이 잉글랜드를 상대로 4강에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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