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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실점' 스웨덴, '6골 케인' 보유한 잉글랜드 막아낼까[ST월드컵프리뷰]
작성 : 2018년 07월 07일(토) 14:27

잉글랜드 해리 케인 / 사진=잉글랜드 축구협회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7승 9무 7패. 호각세의 양 팀이지만 팀 색깔은 판이하다. 2실점의 스웨덴이 6골을 터트린 해리 케인을 보유한 막강 공격력의 잉글랜드를 막아낼 수 있을까.

잉글랜드와 스웨덴은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양 팀은 상대전적 7승 9무 7패의 호각세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979년 친선전부터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까지 잉글랜드가 스웨덴에 12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자리잡은 천적 관계가 두 팀의 대결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

잉글랜드가 2011년 친선경기(1-0 승)와 2012 유럽선수권대회(3-2 승)에서 스웨덴에 2연승을 거두며 징크스는 깨졌으나 스웨덴은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2년 평가전에서 4-2로 다시 잉글랜드를 잡아내며 다시 상대전적 동률을 만들어냈다.

이번 월드컵 8강에서 만나는 양 팀의 색은 판이하게 달라 경기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웨덴은 수비, 잉글랜드는 공격에 방점을 두고 있다.

스웨덴은 1-2로 패한 독일전을 제외하고 16강 포함 3경기에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주장인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를 중심으로 한 포백수비라인과 이를 보호하는 미드필드 라인의 끈끈한 조직력이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킨다.

스웨덴의 수비벽과 상대하는 잉글랜드는 4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이 중심에는 득점왕에 도전하는 케인이 있다. 케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6골을 터트리며 득점랭킹 1위에 올라 있다. 페널티킥이 3개 포함되어 있지만, 실수 없이 모든 기회를 살려내며 잉글랜드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스웨덴의 강력한 장신 수비벽을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한 잉글랜드 공격진이 뚫어낼 수 있을까. 창과 방패의 대결이 4강 진출팀을 가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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