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떠오르는 러시아의 신성 알렉산드르 골로빈과 크로아티아의 슈퍼스타 루카 모드리치가 월드컵 4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러시아와 크로아티아는 8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 본선 진출국 32개국 중 FIFA랭킹이 가장 낮은 러시아(70위)는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우려를 개막전 사우디아라비아전 5-0 승리로 씻어내고 상승가도를 달리며 8강까지 올랐다. 이에 맞서는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 등 세계적인 미드필더들을 앞세워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3위의 성적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FIFA는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할 두 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개최국 러시아는 이고르 아킨페예프 골키퍼를 중심으로 마리오 페르난데스, 일리야 쿠테포프,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 페도르 쿠드리아소프가 포백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로만 조브닌, 달레르 쿠지에프가 중원을 지키고, 알렉산드르 사메도프, 알렉산드르 골로빈, 데니스 체리셰프가 2선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템 주바가 원톱으로 출격할 것이 유력하다.

크로아티아는 다니엘 수바시치 골키퍼를 필두로 시메 브루살리코, 데얀 로브렌, 도마고이 비다, 이반 스트리니치가 수비수로 나선다. 라키티치와 모드리치, 안테 레비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이반 페레시치가 미드필더로, 마리오 만주키치가 원톱으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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