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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원도 다양한 벨기에, 8강까지 총 9명 골 맛 봤다[ST월드컵이슈]
작성 : 2018년 07월 07일(토) 06:20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벨기에가 브라질을 잡아내며 준결승에 올랐다. 벨기에는 총 9명의 선수가 이번 월드컵에서 골맛을 보며 다양한 득점원을 자랑했다.

벨기에는 7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멋진 한 판 승부였다. 벨기에는 전반 초반 브라질 페르난지뉴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케빈 더 브라위너의 벼락같은 골까지 포함해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벨기에는 후반 총공세에 나선 브라질의 공격력에 고전한 끝에 헤나투 아우구스투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벨기에는 더 브라위너,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루로 대변되는 막강한 공격진을 지닌 채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벨기에가 무서운 이유는 득점원이 비단 이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벨기에는 현재까지 총 9명이 골 맛을 봤다. 드리스 메르텐스가 파나마전을 첫 골로 시작을 알렸고, 미키 바추아이, 루카쿠, 아자르, 펠라이니, 나세르 샤들리, 아드낭 야누자이, 더 브라위너, 얀 베르통언이 1골 이상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들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득점을 뽑아낼 수 있는 자원들이 있다는 점은 상대팀들에게 부담 그 자체다.

한편 월드컵 무대에서 벨기에보다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넣은 국가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의 이탈리아와 1982년 스페인 월드컵 당시 프랑스(이상 10명)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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