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앙투완 그리즈만이 발끝이 터지는 날 프랑스는 지지 않는다. 그리즈만이 골이 터진 이날 경기도 프랑스는 어김 없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프랑스는 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프랑스는 12년 만에 준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는 그리즈만이었다. 그리즈만은 시작부터 날카로운 킥을 통해 우루과이의 골문을 정조준했다.

그리즈만은 전반 막판 라파엘 바란의 헤더골을 프리킥을 통해 도우며 대활약의 서막을 알렸다. 그리즈만은 전반 40분 상대 문전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바란의 머리에 정확하게 배달하며 팀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후반에도 그리즈만의 발은 빛났다. 그리즈만은 후반 15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즈만의 발을 떠난 공은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결국 그리즈만의 대활약에 힘입은 프랑스는 2-0으로 리드를 잡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랑스는 그리즈만이 골을 터뜨린 19경기에서 17승2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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