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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레라의 치명적인 실수, 우루과이의 심장에 비수를 꽂다[ST월드컵포커스]
작성 : 2018년 07월 07일(토) 00:50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 한 방이 우루과이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다.

무슬레라의 우루과이는 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음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우루과이의 월드컵 여정은 8강에서 마무리됐다.

아쉬운 한 판이었다. 우루과이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한 압박으로 프랑스를 몰아붙였다. 에딘손 카바니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으나, 최전방에 위치한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와 루이스 수아레스는 시종일관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을 주도했다.

우루과이는 전반 막판 라파엘 바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바란은 전반 40분 앙투완 그리즈만의 프리킥을 깔끔한 헤더로 결정지으며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때까지도 괜찮았다. 비록 0-1로 전반전을 마친 우루과이였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시 경기력을 회복하며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무슬레라 골키퍼의 어이 없는 실수 한 방이 우루과이 선수들의 힘을 모조리 빼놨다.

무슬레라 골키퍼는 후반 18분 그리즈만이 문전에서 날린 평범한 중거리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무슬레라 골키퍼는 그리즈만의 슈팅을 쳐냈으나, 이는 손에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무슬레라 골키퍼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실수였다.

결국 이 골 이후 우루과이는 추진의 동력을 잃었다. 프랑스는 한 층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우루과이는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월드컵을 마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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