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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 결승골' 프랑스, 우루과이 누르고 준결승 진출(종합)[ST월드컵리뷰]
작성 : 2018년 07월 07일(토) 00:4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프랑스가 우루과이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8강 진출 팀 중 가장 먼저 준결승행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와 올리비에 지루, 앙투완 그리즈만을 공격진에 내세웠다. 중원에는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 코랑탱 톨리소가 자리했다. 뤼카 에르난데스와 사무엘 움티티, 라파엘 바란, 벵자맹 파바르가 포백으로 나서며,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크리스티안 스투아니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마티아스 베시노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토레이라, 나이탄 난데스가 중원에 자리했으며, 디에고 락살트,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마르틴 카세레스가 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지켰다. 종아리를 다친 에딘손 카바니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템포의 공격을 전개하며 서로의 골문을 위협했다. 우루과이는 전반 5분 만에 스투아니의 슈팅으로 프랑스의 골문을 정조준했다. 프랑스는 2분 뒤 에르난데스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팽팽한 양 팀의 균현은 전반 막판 깨졌다. 흐름을 깬 쪽은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전반 40분 상대 문전에서 그리즈만이 올린 프리킥을 쇄도하던 바란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우루과이의 골망을 갈랐다.

우루과이도 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우루과이는 전반 44분 카세레스가 결정적인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스코어는 프랑스가 앞서고 있었지만 후반에 들어서도 양 팀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프랑스는 빠른 공격 전개를 시도했고, 우루과이는 이를 막아낸 뒤 재빠른 역습으로 프랑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양 팀의 줄다리기는 우루과이 무슬레라 골키퍼의 어이 없는 실수 인해 깨지고 말았다.

프랑스는 후반 18분 우루과이 문전에서 공을 잡은 그리즈만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이를 무슬레라 골키퍼가 쳐냈지만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무슬레라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였다.

두 골 차 리드를 잡은 프랑스는 한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프랑스는 경기장을 넓게 쓰며 우루과이 선수들로 하여금 많은 활동량을 유도했다. 우루과이는 시간이 갈수록 지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경기는 프랑스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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