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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비난' 마라도나, SNS 통해 사과…"일부 발언 부적절했다"
작성 : 2018년 07월 06일(금) 10:27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디에고 마라도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강한 반발에 결국 사과 의사를 표명했다.

마라도나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콜롬비아와 잉글랜드 경기 중 내가 말한 것 중 몇 가지는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며 "FIFA와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각종 기행을 일삼았다. 마라도나는 경기장 흡연, 인종차별 제스처, 손가락 욕설로 인해 끊임 없이 구설수에 올랐다.

구설수의 정점은 콜롬비아와 잉글랜드의 16강전이 끝난 뒤였다. 마라도나는 베네수엘라의 TV 프로그램에서 잉글랜드의 승리 이후 해당 경기 심판을 맡았던 마크 가이거를 두고 "저 심판은 축구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맹비난했다.

이에 FIFA는 강경한 대응을 내놓았다. FIFA는 "전적으로 부적절하고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며 "축구의 역사를 쓴 선수로부터 이런 발언을 듣게 돼 매우 유감이다"라는 입장을 냈다. 결국 마라도나가 꼬리를 내리며 사건은 일단락 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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