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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라리가 정복한 호날두, 유벤투스서 세리에A 접수 나서나
작성 : 2018년 07월 05일(목) 23:21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프리미어리그, 라리가를 호령했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세리에A 무대를 접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현실이 되어가는 분위기다.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유럽 현지 언론들이 연일 호날두의 유벤투스행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437경기에 출전해 450골을 터트리고, 전무후무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끄는 등 세계 최고의 선수로 활약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이 원하는 약 3,000만 유로(한화 약 392억원)의 연봉을 맞춰주지 않으며 감정이 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바이아웃 금액을 8억 8600만 파운드(약 1조 3000억 원)에서 1억 600만 파운드(약 1,556억 원)으로 낮췄다. 범접할 수 없는 상징적 바이아웃이 실현 가능한 액수로 바뀐 것.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가치를 낮춰 보고 있다는 것에 호날두가 실망했고, 이에 유럽 유수의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고,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영입에 가장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의 전 단장 루치아노 모지 등도 이를 확인했다. 모지는 "호날두가 유벤투스 입단을 위해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라며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오는 것이 확실시 된다는 뜻을 전했다. 이탈리아 '스포트 미디어셋'은 호날두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7번에 맞춰 7월 7일에 유벤투스가 그의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기 전 이미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한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6시즌 간 292경기에서 118골을 터트리며 3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프리미어리그를 접수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로 건너와 리오넬 메시와 함께 라리가를 양분하며 스페인 무대도 호령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등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이어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것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선수와 팀 사이 작은 균열이 생겼고, 이로 인해 호날두는 자신의 선수 생활 마지막을 세리에A에서 보낼 것으로 보인다. 전성기를 지나오고 있는 호날두가 잉글랜드, 스페인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탈리아를 호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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