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게임업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e스포츠 대회인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orea StarCraft League, KSL)의 첫 시즌 본선 진출 선수 16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달 처음 공개된 후 참가접수를 통해 약 1200명의 선수들이 스타크래프트 최강자의 자리를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최종 16명의 선수들이 선발됐다. 최종 명단에는 스타크래프트 대회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강자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첫 경기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KSL 첫 시즌은 5명의 테란(Terran), 3명의 저그(Zerg), 그리고 8명의 프로토스(Protoss) 선수들이 정상을 향해 격돌하게 된다.
테란에서는 'Last' 김성현, 'Mind' 박성균, 'Sea' 염보성, 'Light' 이재호, 'Sharp' 조기석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저그에서는 'Soulkey' 김민철과 'Shine' 이영한, 'JD' 이제동이 출전한다. 프로토스에서는 'Shuttle' 김윤중, 'Best' 도재욱, 'Mini' 변현제, 'Stork' 송병구, 'Horang2' 이경민, 'Snow' 장윤철, 'Rain' 정윤종, 'Movie' 진영화가 우승에 도전한다.
KSL 16강전은 5전 3선승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시간, 대진표, 및 경기장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16강부터 모든 KSL 경기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되며 김철민, 전태규, 박성진이 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KSL관련 자세한 정보는 KSL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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